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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
2007/11/23

+ 지역 : 서울 홍대앞

+ 음악 스타일 : Electronic, House

+ 홈페이지 : www.ooooooi.com


CLUB REPORT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문이 열린다. 3층의 문이 열리자마자 움찔했는데 그것은 잠시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생경한 기분 때문이었다. 잠시 멍하니 서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고 깜짝놀라 얼른 빠져나온다. 주위에는 은은한 조명이 빛무리를 지어 좁은 입구를 밝히고 있지만 그것은 조명이라기 보다는 어떤 아우라(Aura) 같은 느낌이다. 주저주저하듯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한 걸음씩 내딛는다. 아마도, Oi라는 곳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입구가 맞는지 의심해 보기도 하고, 마치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몰래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고, 혹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어떤 장소에 처음 들어갈 때 많은 사람들은 이와 흡사했던 장소를 떠올리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를 상상하고 그대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Oi와 같은 곳은 아마도 본 적이 없었을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홀린 듯한 인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Oi는 사실 탄생한지 오래 된 장소는 아니지만 이미 아주 유명한 장소가 되어버렸다. 그것은 특이한 곳만 보이면 삽시간에 널리 퍼지는 인터넷의 위력 때문일 수도 있고, Oi만의 숨겨진 매력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Oi라는 공간은 뭐라고 정의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니까. 평소에는 까페나 바(Bar)의 형태로만 운영되지만 2주에 한 번씩 Oi에서는 파티가 열린다. 평소와는 다른 Oi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자, 파티마다 전혀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Oi를 몇 번 가 본 후에야 알게 되었다. 여름에는 Oi의 바닥에 물을 채워서 파티를 했었고, 최근에는 자정부터 12시 30분까지 모든 불을 끄고 암흑 속에서 음악만이 울려퍼지는 시간을 느껴보기도 했다. 싸이트랜스 파티에서 느낄 수 있는 몽환적이라거나, 기묘함과는 꽤 차이가 있지만 명상적인 기분을 느끼면서도 음악은 신나는, 그래서 형용하기 어려운 그런 기분이었다.

Oi에는 사실 자리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지정석이라는 것이 없다. 사람들이 원해서 놓아 두기만 했을 뿐, 얼마든지 자리를 옮기고 수다를 떨거나, 일어서거나, 앉는다거나, 누울 자유가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자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하지 못한다고도 한다.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고, 그렇기 때문에 파티 중의 Oi를 보면 다른 곳과는 달리 사람들의 통일된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걸터앉아서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 바닥을 박차고 맘껏 뛰는 사람, 가만히 서서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사람, 끼리끼리 모여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 이처럼 다양한 풍경이 어색하지 않게 공존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은 Oi만의 풍경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Oi를 다녀와서 글을 작성하면서 클럽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그것은 클럽이나, 바(Bar)라는 정형화된 틀로 Oi라는 공간을 묶어둘 수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Oi는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 답은 곧 당신에게 있다. 마치 파라다이스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천국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것은 전적으로 Oi를 찾는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Oi가 더욱 궁금하다. 언제든 길게 난 동굴을 통해 Oi로 들어가보자,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INTERVIEW - Oi의 대표 화화(花火) 님에게 물었다.

+본인의 소개를 먼저 간략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햇빛쬐는 거리를 걷고 싶은 사람. 공간 디자이너, 파티 플래너, DJ, 순수 우주 공간 Oi 대표 화화(花火) 입니다.

+Oi를 방문해보고나서, 다른 클럽과는 질문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겠음을 느꼈습니다.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이러한 공간을 접했을 때 가지는 감정은 참으로 여러가지일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공간을 만들게 된 이유라든가, 취지가 궁금합니다.

우선 Oi에 들어와서 느낄 수 있는 하얀 색감은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척박하고 숨쉬기 어려운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한번 즈음 자신을 돌아보고 애인과 친구들과 모여 쉴 수있는 색다른 공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얀색의 순수함에서 서로 만나고 존재의 순수의 가치 재발견하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디자인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내부구조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그 무엇과도 비슷하거나 닮지 않았지만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석이라든가 이 공간 전체가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Oi의 특이한 구조는 도시속에서의 스트레스를 버릴수 있는 일탈 공간의 반향으로 자연과 우주를 생각하면서 디자인 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모티프는 신화적인 '우주의 강'과 '따뜻한 어머니의 뱃속'이었습니다. 구조상 두드러진 것은 Oi는 거의 각이없고 부드러운 유선형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여성적이고 무한한 우주와 어머니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여름 씨즌 마다 Oi는 플로어를 물로 채우고 천장의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특별한 물 파티를 개최합니다. 물론 물은 양수를 의미하며 젖줄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존재의 시원(처음)으로 부터 안정을 얻는 인간을 위한 것 이겠습니다.

+이 곳을 즐겨찾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20 ~ 30대 전문직 여자분들 부터 학생, 교환학생, 외국인 특히 많은 것은 프랑스계와 호주계, 패션 디자이너및 디자인 업계 분들, 외국 디제이및 음악가들, 아티스트, 영화감독, 기업체 CEO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Oi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나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요?

디자인이 그 쓸모에 맞게 구조되는 것 이라면 당연히 Oi는 Oi의 디자인 초점인 우주의 강과 어머니 뱃속의 따뜻함을 느끼는 '순수'에 더욱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아트웍들과 파티 음악이 있는 공간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Oi 자체가 마치 하나의 생명인 것 처럼 말입니다.



INFORMATION

+ 클럽명 : Oi

+ 클럽 위치 : 홍익대학교 정문앞 놀이터 골목길로 수노래방 쪽으로 내려가는길 왼편 Catchlight 빌딩 3층.

+ 운영 시간 : 평일, 일요일 PM 2 ~ AM 3 / 금요일, 토요일 PM 2 ~ AM 5

+ 장르 : Electronic, House

+ 드레스 코드 : 이벤트나 파티에 따라 바뀜.

+ 수용 가능인원 : 300명

+ 티켓 가격 : 기본 무료 (이벤트나 파티에 따라 바뀜)

+ 문의 번호 : 02–334-5484

+ 홈페이지 : www.ooooooi.com

+ DJ Line Up : DJ Hwa Hwa, DJ Audio-Trailer, DJ Oozoo Zin, DJ Magujabi, Dj Ji Young



MULTI MEDIA

Club Photo




Party Photo






LOCATION

+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Oi 찾아가기



(보시는 방법 : 상단 : 좌측 -> 우측 => 하단 : 좌측 -> 우측)

① 홍대입구역 5번출구로 나옵니다.
② 나온 방향으로 계속 직진합니다.
③ Omuto Tomato와 횡단보도가 보이는데, 길을 건넙니다.
④ 길을 건넌 후에 좌측 홍익대학교 방면으로 올라갑니다.
⑤ 오른편에 주차장 길 입구가 보일 때까지 올라갑니다.
⑥ 주차장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⑦ 사거리가 나오고 오디션 노래방 간판이 보이면 좌측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⑧ 좌측 골목으로 접어들어 조금 더 직진합니다.
⑨ 오른쪽에 Catchlight 빌딩 3층에 Oi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약도로 찾아가기



※ 허가 없이 위 컨텐츠의 무단 전재 및 발췌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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