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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tronic Live Party
2005/10/31


할로윈 데이는 유럽에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아 다니는 죽은 영혼들을 위로해주기 위한 축제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도깨비, 마녀, 해적 등으로 가장하고 돌아다니며 "과자를 주지않으면 장난을 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초콜릿과 캔디를 얻어 가는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따라 코스튬 플레이와 파티 등이 함께 이루어 지고 있으며, 즐길 거리에 민감한 홍대 거리의 젊은이들 역시 할로윈 데이를 놓칠리 없다. 지난 주말을 전후로 이어진 할로윈의 물결.. 거리에는 기괴한 차림의 사람들 - 캔디를 나눠주는 마녀, 붕대를 감고 기타 연주와 노래를 부르는 미이라, 광고지를 나눠주는 처녀귀신, 낫을 들고 다니는 저승사자 등등 - 이 북적 거리고 있었다. 다만 그런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기에는 좀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싶긴 하지만. 곳곳의 클럽에서는 매스킹, 코스튬 플레잉,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고, 토요일 저녁 기자가 찾아간 CLUB OTWO에서는 ASTRO BITS, W, CASKER의 라이브 &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11시를 조금 지나 들어간 OTWO는 W의 마지막 타임이 시작되는 중이었다. 국내 씬에서 흔치 않은 일렉트로닉 뮤직을 라이브로 듣는 묘미.. 기자와 함께 간 친구는 "어째 그 음악이 그 음악 같다. -_-;"고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지만,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눈빛은 넘치는 비트와 그루브에 대한 열정을 뿜어내고 있었다. Shocking Pink Rose, Everybody wants you 등과 같은 앨범 수록곡들과 멤버 및 세션 소개, 그들과의 시간을 남기기 위한 기념 촬영, 앵콜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세련되고도 귀여운 멜로디는 모두의 어깨를 흔들게 했다.

클럽, 파티라는 아이콘이 미디어에 부각되면서 클럽 안에서만 울리던 일렉트로니카 음악들을 종종 CF에서, TV, 라디오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매니악한 스타일의 음악들이 거리에서 미디어에서 넘실대고 있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이며, 아쉽게도 나머지 두팀의 공연은 못 보았지만 이런 라이브 공연까지 기획되고 있다는 것은 한명의 음악 팬으로써 기분 좋은 일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에 맞춰 고개를 까닥거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에 대한 기획들 역시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록, 사람들의 관심이 순식간에 다시 사그러진다 할지라도..




취재 / 윤혁(yoonhyu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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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Mix Tape Vol.1 Release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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