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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하드 트랜스 아티스트 듀오, Alphazone!
2007/08/08


Alphazone | DJ

PL: 안녕하세요, 먼저 한국 팬들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lphazone: 네, 저는 Arne Reichelt 이고요, Alphazone 의 반쪽이죠. 그리고 이쪽은 Alexander Zwarg, Alphazone 의 나머지 반쪽입니다.

PL: 두 분 모두 독일 분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독일 어디에서 오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Alphazone: 네, 저희는 독일에서 왔고요. 사실 저희 동네는 아무도 모르실거에요. 하하 거의 Middle Of Nowhere 라고 표현하면 맞겠네요. 독일 지도를 펴 보시면 남서쪽이라고 할 수 있죠. Braunschweig 라는 곳에서 왔어요.

Alphazone: 저희 둘은 고등학교 때 부터 서로 음악을 공유했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각자의 서로의 집에 왕래하며 이것저것 음악을 만들어 보곤 했었죠. 사실상 처음 Alphazone 의 음악이 생기게 된 것도 그 때 즈음이라고 할 수 있어요. 1995년 고등학교를 마치고 나서의 얘기죠.

PL: 그러면 그 당시(90년대 중반) 하시던 음악도 Trance 였나요?

Alphazone: 아니요, 다른 음악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뭐랄까... Techno 에 더 가까운 음악이었죠. 좀더 상업적인 음악을 만들었었어요.

PL: 요새도 가끔 그 당시 만드셨던 음악을 듣고 하시나요?

Alphazone: 하하, 그렇지는 않아요. 아직도 소장하고 있기는 하죠. 지금은 까마득한 추억으로 머릿속에 담겨있어요. 그래도 가끔씩 한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컴퓨터를 이리저리 뒤지다가 옛날에 만들었던 음악을 발견해서 들어보고 한 적이 있어요.

PL: 지금 옛날에 만드신 음악을 들으실 때 기분은 어떠신가요?

Alphazone: 정말 이상하죠! 하하, 대체 내가 그 때 뭘 만들었던 거지? 하고 스스로 되묻곤 해요.



PL: Trance 라는 음악 장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본격적인 Trance 의 역사는 바로 독일의 Frankfurt 에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Alphazone: 아, 그런가요? 독일이 세계적으로 Trance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죠. 유럽 전체만 보더라고 90년대 후반에 Trance Boom 이 불었다면 독일에서는 90년대 중반에 그런 현상이 벌어졌었죠. 그러던 와중 특히 Frankfurt 에서 Scene 이 크게 있었는데 Trance 뿐만이 아니라 Techno 음악도 상당했었죠.

PL: 그런 점에서 Trance 를 직접 하시는 독일 DJ 로서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Alphazone: 흠... 저희가 다루는 음악은 저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두꺼운 팬 층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다보면 공연 전에는 사실 두려움도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들이나 저희 주변 사람들은 모두 좋아하지만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께는 이런 음악이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니까요. 그래도 Tour 를 다니다 보면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행복해집니다.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만들 때에는 정말이지 확신이 서지 않다가 그런 무대에서 팬들의 환호성과 격려를 들으면 힘이 나곤 하지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PL: Alphazone 의 홈페이지를 구경했었는데요. (www.myspace.com/alphazone) 홈페이지에서도 인기가 대단하시더라고요. 세계적으로 팬들의 격려와 사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lphazone: 네, 저희도 감사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오늘도 다시 꼭 와서 공연을 해 달라, 음악이 너무 좋았다 등의 인사말을 듣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PL: 이번에 오신 것이 첫 한국 방문이신가요?

Alphazone: 네. 처음입니다. 그저께 도착했는데 인상이 상당히 좋습니다.

PL: 그럼 이틀 동안 한국에서 하신 일은요?

Alphazone: 여기저기 걸어 다닌 일과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은 일이 기억나네요. 돼지고기를 식당에 있는 상 위에서 직접 구워서 여러 가지 반찬과 양념장과 함께 먹었는데 정말 맛이 끝내줬습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PL: 하하, 맛있게 드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PL: Alphazone 의 음악은 Trance 의 여러 장르 중 High Energy Trance 로 불리고 있는데요. 사실 High Energy Trance 의 장르를 창조하셨군요. 다른 기존의 Trance 장르와 어떤 점에서 다른 지 설명해주시겠어요?

Alphazone: 네. 저희의 음악을 High Energy 로 이름 짓게 된 이유는 예를 들어 Psy-Trance 는 반복되는 비트에 거의 동일하게 반복되는 비트를 사용하죠. 뭔가 Building Up 하는 비트가 아니라 한 레벨에 머무는 비트라고 할 수 있죠. 반면 Hard Trance 는 저희 음악에 비해 더 Hard 하다고 할 수 있어요. 멜로디라던가 보컬이 부족하죠. 따라서 저희가 만드는 Trance 는 이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High Energy 라는 장르를 따로 만들게 되었고요, 강하고 반복되는 비트지만 Climax를 향해 Build up하고 그 위에 멜로디와 보컬을 얹은 형태죠.

PL: 그렇군요! 어쩐지 여지까지 듣던 기존의 Trance 음악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굉장히 신선했어요.

PL: 파티에서 Play하실 때 보니까 Gesture를 크게 사용하시면서 마치 지휘자처럼 관중들의 반응을 조절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Alphazone: 하하. 네. 지휘자라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저희가 음악에 맞춰 즐기는 모습이 파티에 오신 분들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PL: 한국에서의 공연을 마치셨는데 다음 목적지는 어디신가요?

Alphazone: 한국 이후에는 유럽으로 돌아가서 UK에 몇 군데 Tour가 잡혀있고 그 다음에는 캐나다에서 공연이 있어요.

PL: 이왕 한국까지 오신 김에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공연을 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은데요?

Alphazone: 네. 사실 다음번에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Asian Tour가 크게 있어서요. 그 때에는 아마 아시아 여러 나라를 모두 들르고 가게 될 것 같아요. 그 때를 위해 아껴두는 거죠!

PL: Alphazone 의 음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계기는 DJ Kim 의 곡을 Remix 한 Set 이었다고 들었는데요. 동의하시나요?

Alphazone: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어요. 그 당시 저희가 작업했던 Mix Set 이 담긴 CD 가 있었는데 그 CD 를 150,000 개 복사했거든요. 그 복사본 CD 가 UK 에서 잡지에 끼워져 배포됐었죠. 그렇게 UK 에서 저희 음악이 알려지고 나아가서는 유럽 전체에 퍼지기까지 했어요. 정말 대단했죠. 하루가 다르게 저희를 알아보는 팬들이 생기기 시작했었으니까요.

PL: 그랬군요. 혹시 이 음악을 Remix 하신 데에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DJ Kim 은 누구였나요?

Alphazone: DJ Kim 은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의 Local DJ 에요. 사실 스페인 섬인 Ibiza 에서 자주 Play 를 하는 친구죠. 친분이 있는 사이라기보다는 서로 작업하는 음악을 교환하고 했던 DJ 친구에요.

PL: 혹시 이 분의 국적이 한국은 아니었나요? Kim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이거든요.

Alphazone: 흠... 그 친구는 미국에서 온 친구였어요. 한국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PL: Alphazone 의 10년 후를 바라보면 무슨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Alphazone: 음... 뭔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요. 저희는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편입니다. 그 성격이 음악 작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그대로 드러나죠.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어떤 식의 변화일는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네요. 더 Hard 한 음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완전히 다른 음악 세계를 펼칠 지도 모르고... 그 때가 되면 알 수 있겠죠!

PL: 굉장히 Experimental 하시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Alphazone: 네. Alphazone 의 정형적 음색이 굳혀지기 전에 저희는 무언가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PL: 최근에 한국에는 많은 Trance Musician 들이 내한공연을 했는데요, Atomic pulse, Fatali, Infected mushroom, Astrix, Paul Van dyk 등의 내로라할 Musician 들이 한국에서 언더그라운드적 성격을 가졌던 Trance 음악을 사람들에게 자각시키고 끌어올리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Trance 장르에 대해 갸우뚱해하는 한국 음악 팬들을 위해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lphazone: 흠... 저희가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하면서 깨달은 사실 중에 하나는 한국 사람들은 적응력이 무척 강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파티에서 저희의 Play 가 시작되고 나서 새로운 음악에 약 30분 동안은 사람들이 음악에 적응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음악에 담긴 색깔을 느끼고 적응이 끝난 후에는 모두들 정말 음악을 즐기고 있었죠. 그런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파티에 오신 분들은 모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따라서 그렇게 즐기시면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Good crowd!



PL: 한국 클러버들과 독일 클러버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lphazone: 독일 클러버들은 음악에 도취해서 즐기는 편이 아니죠. 예를 들어 Cool 하게 Main Floor 에 서서 춤도 안 추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예쁜 사람이 있나 쳐다본다던가 하고 있죠. 하하. 어쩌면 그래서 95%의 DJ Booking 이 독일 밖에서 이루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PL: 참 이상하네요. 독일의 Club 음악은 전 세계 사람들이 알아주고 유명한 독일 DJ 들도 많고 하기 때문에 독일 사람들의 일렉트로닉 음악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높을 것 같은데요. 클럽에서는 그렇다니 잘 이해가 안 되네요.

Alphazone: 독일에서는 90년대 중반에 Techno 음악을 비록해서 Trance 음악의 시대가 열렸었는데 2000년대 초반으로 들어서면서 그 영향력이 상당히 줄어들었죠. 90년대 중반에는 항상 독일의 음악 챠트 순위를 점령하다시피 했었죠. 반면 독일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그 반대로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Techno, Trance 음악의 무대가 열렸고요. 하지만 이미 90년대 중반에 너무나도 커진 음악 장르가 상업적으로 대규모되고 하다 보니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었죠. 그 이후로 하향세를 거듭하다가 지금에 와서는 그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어쩌면 이러한 환경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네요.

PL: 독일의 일렉트로닉 음악 문화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행사가 ‘Love Parade'가 아닐 수 없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 중에 하나이죠.

Alphazone: 네, 저희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독일 사람들보다는 정작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다가 결국에 작년에는 Love Parade 가 열리지 않았죠. 제가 듣기로는 이제 Love Parade 의 부활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예전과 변함없는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PL: 그럼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하실 말씀은요?

Alphazone: 아, 저희는 여기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오늘 오셨던 모든 클러버 분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저희의 두 번 째 파티에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 아마도 저희들은 머지않아 다시 돌아올 것이 확실하니까요. 그 때에는 더 즐거운 파티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PL: 네, 인터뷰 정말 감사드리고요, 한국에서 남은 기간 동안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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