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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Lawler
2006/12/07


근래들어 가장 추운날씨였던 것 같다. 덕분에 세번이나 놀라야만 했다. 홍대입구 전철역을 나서는 순간, 피부가 얼어붙는 것 같은 쌀쌀함에 놀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대 앞 거리를 가득메운 인파에 놀랐다. 그리고 젊음의 물결들, 다양한 개성들.

리포터가 M2에 도착한 시간은 약 11시, 오늘은 M2에서 파티가 있는 날이다.게다가 Main DJ는 Steve Lawler. 그것만으로도, 모든 추위를 잊고 젊음들로 하여금 거리로 뛰쳐나오게끔 만드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조금은 이른 시간의 댄스플로어를 걸음 걸음 내딛으며,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가슴은 정말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어느 덧 자정이 지났고, 입장하는 사람들의 줄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한다. 한 손엔 맥주를 들고 흐느적거리며 리듬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자연스레 사람들 틈에서 리듬에 몸을 맡긴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이런 비트와 리듬이라면, 거기다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이라면, 딱 그만큼이 행복이지 않을까. 너무나 흥겹다. 곧 Steve Lawler의 시간을 앞두고, 점점 더 설레여 온다.

Steve Lawler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DJ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Progressive House와는 차별화되는 그 특유의 드럼비트와 경쾌함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DJ이다. 그래서인지 가슴을 울리는 예의 그 충격이 기다려진다. 하지만 이럴 수가! 잠깐 바람쐬러 나갔다 온 사이에 어느 덧, Steve Lawler가 등장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M2는 엄청난 인파로 가득찼다.




아아. 그가 등장하는 모습을 놓쳐버렸군, 이라고 자책할 사이도 없이 나는 재빠르게 플로어 아래로 날다시피해서 달려내려갔다. 그 정도로 마음이 급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뭐랄까, 지하로 내려가는 순간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열광하는 사람들의 분위기, 열기로 가득찬 클럽의 온도,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비트, 바로 Steve가 왔구나! 하고, 온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DJING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가까이 가는 것 조차 힘들 지경이었다. 그 정도로 M2의 열기는 엄청났고, 인파로 가득했으니까. 글의 시작에서 세번이나 놀라야만 했다고 언급했었는데, 이 정도로 엄청난 인파인데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 탓인지, 다른 날 보다는 적다는 클럽 관계자의 말이 가장 놀라웠다. 하긴 플로어의 사이드쪽은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남아있었으니까,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렇다 해도 다른 클럽과 비교되는 M2의 높은 인구밀도는 여전히 적응이 어렵다.

Steve가 DJING을 하면서 M2의 분위기는 처음과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흐느적 흐느적 리듬을 타던 클러버들이 심하게 들썩이기 시작했고, 플로어 앞도 인파로 가득했다. 특유의 트라이벌한 느낌도 여전하구나. 얼마전에 Steve Lawler의 신곡을 들었을 때, 트라이벌한 느낌이 줄어들었으나 아주 더티한 베이스가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의 느낌도 역시 멋지다는 생각뿐이었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그의 음악에는 흡입력이 있었고, 4시가 넘어가면서도 사람들은 지친 기색은 커녕 튼튼한 체력만 자랑하고 있었다. 과연 월드클래스급의 믹싱! 지금 이 순간 M2의 광경을 보고 누가 새벽 4시가 넘었을 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의 드라이브감 강한 음악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칠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과연. 절제감이 있으나 한번 가면 끝까지 가는 그런 느낌.

Steve의 DJING이 끝나고도, 그 여운은 계속해서 남아 M2의 열기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Steve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아쉬운 마음 반, 끓어오르는 열기 반으로, M2의 문을 나서야만 했다. 최고의 믹싱을 보여준 그에게 진심으로 찬사를. 그리고 멋진 패션과 함께, 클럽 M2의 온도를 한껏 높여준 클러버들에게도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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