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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나그네 & P-TYPE 더블 SHOWCASE
2006/07/06


한국힙합씬에 있어서 2006년 상반기는 굵직한 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Foundation Records (www.5oundation.com)의 행보에 상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리하여 필자는 이번 'P-TYPE과 각나그네의 DOUBLE SHOWCASE'를 찾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한국힙합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2006년 상반기 최대 이슈로 단연 P-TYPE a.k.a. Big Cat의 Foundation Records 계약체결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당시 [HEAVY BASS] 라는 완성도 높은 1집 발표 후 그의 활동이 그 결과물에 비해 비교적 활발히 전개 되지 않아서 다들 조금 안타까웠을 터, 이제 2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찾아온 P-TYPE과 그와 함께할 Foundation Records 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Foundation Records의 또 다른 뮤지션 각나그네. 2006년 상반기는 싱글앨범 2장과 정규앨범 1장을 발표한 각나그네에게는 상당히 남다를 거라 느낀다. 가장최근에 발매된 초록여행 [Green Tour] 1집 정규앨범 타이틀곡‘사랑이 있는 곳에 나 있네’ 는 락뮤지션 “강산에”의 피쳐링으로 한 층 더 성숙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존심 가리온, Epik High의 Tablo, I.F의 넋업샤니, Vasco, Paloalto 등등 화려한 피쳐링진으로 리스너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앨범이다.

이렇게 Foundation Records 소속 뮤지션 P-TYPE과 각나그네의 DOUBLE SHOWCASE가 지난 7월 2일 홍대에 위치한 CLUB CARGO에서 있었다. 사실 CLUB CARGO 는 HipHop 보다는 House, Break Beat, Drum n Bass 장르의 Electronic 음악이 주를 이루는 클럽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홍대정문 건너 놀이터에서 주변을 돌아보면 금방 찾을 수 있게 클럽간판이 눈에 띄게 걸려있었다. 입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으며, 미성년자 입장가능 시간이라서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클럽이 찾아주었다.







DOUBLE SHOWCASE 가 시작 전 분위기를 띄우는 게스트 뮤지션이 있었으니, 그 분은 다름아닌 쿤타. 필자가 CLUB CARGO 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쿤타의 열창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가 말하길 한곡이 끝나고 다른 한곡을 부르기전 멘트를 하는 부분이 가장 지옥같다고 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노래를 부를 땐 상당히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그 노래에 클럽안 모든 관객들이 도취되게 만들기 충분했다.

쿤타의 게스트 무대가 끝나고, DOUBLE SHOWCASE 가 시작되었다. 먼저 각나그네의 SHOWCASE. 무대 밖 Foundation Records 로고가 크게 새겨진 현수막 뒤에서 뛰어 올라오며 SHOWCASE 가 시작되었다. 각나그네는 이날 SHOWCASE 만큼은 다른 공연과 다르게 혼자 하고 싶다며, 항상 함께하는 Bust This 도 같이 안나오게 됐다고 말했으나, 이어서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Paloalto의 목소리! 친구가 한명 놀려왔다며, 무대위로 올라갔다. [Green Tour] 앨범에 Paloalto가 피쳐링 한 곡 '바보들의 행진'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층 더 달아오르게 만들었으며, 이어지는 곡은 Paloalto의 [Resounding] 앨범에 수록된 각나그네가 피쳐링 한 곡 'People'을 시원하게 들려주었다.

각나그네가 클럽안을 열기속으로 몰아넣고 이어지는 또 한명의 Foundation Records 소속 뮤지션 P-TYPE a.k.a. Big Cat의 SHOWCASE가 시작됐다. 그의 육중한 몸 만큼이나 무거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P-TYPE 은 자신이 2년간의 공백에 대한 이야기와 1집의 명곡들을 선보였다. 역시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명곡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1집 [HEAVY BASS] 수록곡 ‘Heavy Bass' 가 마지막 곡으로 나올때는 이미 클럽안은 최고조에 달했다.







SHOWCASE 의 특성상 짧지만 강한 무대였고, 이번 SHOWCASE로 인해서 더욱 그 들에게 집중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 또한 그들이 속한 레이블 Foundation Records 에도 상당히 기대감을 크게 만든 SHOWCASE 였다. DOUBLE SHOWCASE 에 수고하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취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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