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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Revolution with Dynamic Duo
2006/06/20



수원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Hiphop 클럽 Club G다이나믹 듀오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필자는 Club G 와 다이나믹 듀오 모두를 만난다는 사실에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평소 Club G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서 가보진 않았지만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필자는 밤11시 경 Club G의 문을 두드렸다. 400평 규모의 클럽 안을 실제로 보니 진정 넓은 공간임에 틀림없었다.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어도 상대적으로 클럽 안이 비어있는 것처럼 느껴 질 텐데 Club G는 오히려 너무 많아서 그 넓은 곳이 좁게만 느껴졌으며, 다이나믹 듀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성 파티피플보다 여성 파티피플들이 월등히 많았다.

어느 정도 클럽 안이 후끈 달아오를 무렵 호스트 MC가 Cubic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Cubic 은 필자가 생각한 그 Cubic a.k.a. Junggigo 가 아닌 5인조 여성 댄스팀 이었고, 그녀들의 섹시한 춤은 클럽 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무대위로 집중시키는데 전혀 어려움 없게 느껴졌다. 그만큼 Cubic의 공연은 호응이 대단했다.








1시가 넘어서야 "우리가 누구?"라는 물음으로 스테이지 위에 등장한 다이나믹 듀오. 첫 곡은 1집 [Texi Driver]의 1번트랙 '이력서'로 시작되었다. Unknown DJsDJ Pumkin도 함께 공연을 더욱 빛내주었으며, 그들의 매니져 엘제이도 말머리 가면을 쓰고 마찬가지로 함께 땀 흘리며 열심히 춤을 추었다. 이 날 최자는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던 도중 목걸이가 풀려 바닥에 떨어져서 허겁지겁 목걸이를 줍는 모습을 보였다.(순간 필자는 2000년도 당시 클럽 Master Plan에서 CB MASS의 공연 중 그 때도 최자가 목걸이를 잃어버려 공연이 지연됐었던 기억이 났다.)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은 2집 [Double Dynamite] 타이틀곡 '고백 (Go Back)'을 끝으로 마쳤지만, 미리 준비해온 CB MASS 1집 수록곡 '진짜'를 앵콜곡으로 들을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친 후 역시 다이나믹 듀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파티피플을 보며 다시 한번 음악 아니 힙합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이 후 클럽안의 분위기는 열기로 꽉 차 최고조에 달했다.

공연 후 계속해서 클럽은 파티피플들의 그루빙으로 무르익어 갔으며. 필자는 그때서야 Club G를 찾은 파티피플들의 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지길 시작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상당히 스타일리쉬 한 분들이 여기저기 필자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홍대나 강남, 대학로 쪽 힙합클럽을 주로 가는 클러버들에게는 수원 힙합클럽이 상당히 생소하고 남의 동네 얘기 같이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Club G는 그렇지 않다. 수원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에 서울, 인천, 부천쪽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 들의 춤추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열정적으로 보인다.








끝으로 Club G는 필자가 듣던 대로 엄청난 규모의 힙합클럽이었고, 그 음악이나 이벤트, 공연, 관객 모두 기대 그 이상으로 열정과 젊음이 과감히 표출되는 곳이었다. 규모만큼의 직원들도 많아 안내나 클럽에 처음 문을 두드린 분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거라 예상된다. Club G는 그런 곳이다. 촬영에 협조해주신 Club G 관계자분들과 다이나믹 듀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나의 첫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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