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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hi Dance 3rd Album [Spectacle] Release Party
2009/11/10


다른해보다 올해의 가을은 이상하게도 빨리 지나가는것 같다. 아직 가을이 조금더 남은것 같은데, 거리엔 온통 형형색색의 낙엽들이 떨어져서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을에 어울리는 J-House Artist인 Daishi Dance의 3집 앨범 [Spectacle]의 발매와, 이번 앨범의 Release Party가 HEAVEN에서 열린다는 소식은 참 많은 파티피플들과 그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것이였다. 발길을 옮겨 HEAVEN에 도착하였을때 아직 11시무렵이 되었을무렵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입장을 기다리고있었다. 지하 홀로 들어가자 Brainwash의 Set에 맞추어 이른밤을 즐기는 파티피플이 많았다.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중앙 스테이지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그에 비례하여 광기를 즐기던 소수의 파티피플도 어느새 미디엄템포에 맞추어 적당히 목을 축이며 즐기고있었다. 1시가 되어가자 무대가 돌아가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Brainwash가 많은사람들의 박수속에 퇴장하였고, 이윽고 오늘의 주인공 Daishi Dance가 등장하였다. 잠시 믹서를 만지던 그는 모든 준비가 끝나자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였고 이것을 신호로 하늘에서 종이가루가 뿌려지기 시작했다. 'Let Life Loose(feat. Lori Fine)'이 흘러나오고 연달아 'Memory'가 흘러나오자 비로소 Release Party라는것이 실감이 났었다. 중간중간 필자의 생각으로는 다른 Set도 많이 틀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지만, 이번 3집앨범 발매기념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족쇄의 역할을 하지않았나 생각도 해보았다. 여튼 Daishi Dance의 음악은 그 자체로 감성에 젖어들게 만드는것 같았다.

시간이 2시가 흘러가자 갑자기 Set이 멈추더니, 잠시 한호흡 쉴무렵 'Journey To The Sky'의 MR이 흘러나왔다. 무대 오른편에서 나오는 오지은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HEAVEN을 가득 메우고있었다. 3분 가량 이어진 Live 공연은 상당히 인상 깊었지만, 한곡만 부르고 그냥 뒤돌아서서 가버리는 그녀를 보고있자니 조금은 아쉬운감도 없잖아 있었다. 다시 Daishi Dance의 'Sunset In The Lake'가 흘러나왔는데 필자가 CD로 들을땐 생각못했던 부분인데 Yoshi의 보이스가 kanno Yoko의 Hodo에 나오는 보이스와 굉장히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순간 지나갔던 작은 에피소드였지만 같은 일본태생의 빅 아티스트여서 그런가 굉장히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어느새 훌쩍 3시가 훌쩍 지나가자 오늘의 주인공 Daishi Dance는 Play를 마치고, Mindbender가 바톤을 이어받아 강렬한 Set을 뿌리기 시작하였다. 후끈한 HEAVEN을 잠시 뒤로 하고 입구로 올라가자 어느새 촉촉한 비가 온 시내를 적시고 있었다. 음악과 함께 상상의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던 Daishi Dance의 말처럼 오늘 여행은 꽤나 마일드하게, 그렇지만 이색적인 주말이 되지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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