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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Haunted Festival : Matthardwick, Gurujosh Project, Numark
2009/11/05


어느덧 2009년의 Halloween이 다가왔다. 올해는 그 여느때와 비교 할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이 10월의 마지막 주를 장식하고 있었는데 사실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선택하기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러 파티들 중에 유독 유난히 눈에 띄는 브랜드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영국의 Gatecrasher가 첫선을 보이는 Helloween Haunted Festival이었다. 더구나 왠만한 DJ들의 Set에 한번씩을 들어가는 힛트트랙인 'Infinity'의 Guru Josh Project와 Jurassic 5의 Numark까지... 정말 안가면 후회할 느낌이 번쩍 들었었다. Intercontinental Hotel에 들어서자마자 입구에서부터 각종 코스튬이 눈에 보였다.




훈훈한 분위기속에 입장을 하고보니 이곳은 하나의홀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큐시트대로 스케쥴이 짜여있는 것이 아니라 Gatecrasher Hall과 Numark Hiphop Hall로 나뉘여 있었다. 너무 크지 않나 싶을정도로 걱정이 되었던 Gatecrasher Hall과는 달리 Numark Hiphop Hall은 많은 파티피플들이 모여있었다. 'I Gotta Feeling'이 나오자 훈훈했던 분위기가 갑자기 달아올라 버렸다. 심지어 옆의 홀에 있던 파티피플들조차 이곳으로 모였는데, 이것이 신호탄이였을까 갑자기 Numark이 입장하였다. 역시나 어린이용 장난감이 테이블에 있었고, Numark의 스피닝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수상한거인이 DJ 부스쪽으로 다가왔는데 그에 비례하여 함성이 더욱 거세지기 시작하였다.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 Bob Sapp이었다. 이미 지난주에 많은 방송에서 모습을 보였던 그이건만, DJ Numark의 입장후 DJ부스로 걸어와서 많은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그의 모습은 홀 밖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홀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크나큰 요소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DJ Numark과 인사하고 DJing하고 있는 그의 뒤에서 파이팅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덩치와는 반비례로 굉장히 악동같았다고 생각한다. 'Melody'가 흘러나오자 Bob Sapp이 퇴장하였고 이 분위기를 몰아서 그는 빠른 스피닝을 보여주었다. Top DJ들에게서 보여지는 흡입력은 상당하였는데 정말 Set이 끝나기전까지 쉼없이 파티피플들을 열광케 하였다. 잠시 Gatecrasher Hall로 옮겨보았는데 Matt Hardwick의 Set이 한창 나오고있었다. 브리티쉬 트랜드의 선두주자이자 간판스타이기도 한 그의 리드미컬한 트랜스는 상당히 이지리스닝이라 그런지 트랜스에 예민한 파티피플조차 쉽게 다가와서 즐길 수 있었다. 이미 작년에 한번 한국을 방문했던 아티스트이니만큼 한국 파티피플의 흐름을 읽었던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윽고 Guru Josh Project가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Snakebyte의 색소폰의 음색이 울려퍼지고, Guru Josh의 신디사이저가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윽고 'Infinity'가 흘러나왔는데 라이브로 듣는 음색은 정말이지 예술이었다. 1990년 가을에 낸 앨범이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이렇게 히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말끔하게 풀렸다. 오늘 하루도 수많은 파티들이 있었건만, 이들은 주말에도 있을 여러 할로윈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어 즐긴다는 생각을 하니 절로 힘이 재충전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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