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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kichen @ Blue Spirit : ATB
2008/09/24


2006년과 2007년에도 이미 한국을 방문해서 트랜스 매니아들의 소울을 제대로 적셔주신 ATB가 어김없이 올해에도 한국을 찾았다. 작년과 제작년의 반응이 워낙 강렬하고도 확실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당연히 한국을 찾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그대로 다시 한번 그가 출동했고 언제나처럼 그는 가야금홀을 번쩍 들었다놨다 하며 트랜스 매니아들과 교감하는 모습이었다.

그의 디스코그라피가 워낙 화려하고 방대하기도 하지만, 사실 DJING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아티스트이지 않은가. 예전에 비해 워커힐에서의 파티들이 최근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의 파티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간 워커힐에서 진행되었던 파티들의 부진을 확실히 만회해줄 카드였기에 오랜만에 주저없이 워커힐로 향했다.




1시가 되자마자 무대 위에 나타난 ATB, 이미 사람들의 반응은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트랜스 아티스트들이 나타나면 어디까지라도 찾아가는 우리의 트랜스 매니아들 덕분에 이른 시간부터 언제나 이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하우스와는 다르게 조금 더 격정적인 느낌이 있다. 음악을 즐겨듣는 층은 조금 더 좁지만, 항상 나타나는 느낌이랄까. 한 두번 가보는 파티가 아니기 때문에 어렴풋이 알 수 있다. 가령 Ferry Corsten이나 Armin의 파티에 온 사람들은 90% 이상의 높은 확률로 다시 ATB를 보러 왔다는 느낌인데, 정말 낯익은 분들을 많이 보게된다. 아직 저변이 확대되지는못했지만 이런 트랜스 매니아들 덕분에 파티가 한층 더 재미있어지지 않나 싶다. 혼자오던 함께오던 항상 음악에 집중하고 음악을 즐겨주는 멋있는 사람들 덕분에 말이다.

어쨌던 ATB는 예전처럼 DJING 중에 모션을 많이 써가면서 파티피플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그에 따른 반응도 열광적이어서 이미 그는 무아지경 상태로 플레잉하는 듯 했다. 딱 한 가지, 파티피플과 DJ의 거리가 너무 멀었다는 옥의 티만 빼면 말이다. 초반의 멜로딕한 선곡은 트랜스를 잘 모르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충분히 좋아하고, 몸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딱 좋았기에 여기저기서 심지어 테이블 위에서도 댄스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댄스라기에는 심오한 종교적인 동작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2시가 넘어가면서 Smells Like Teen Spirit가 플레이 되었는데, 그야말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다. 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두 손을 번쩍 들고 점프하는 진풍경이었는데, 중간에 음악이 꺼지고 다시 한번 Smells Like Teen Spirit이 처음부터 플레이 되었다. 이것이 드럼 앤 베이스 파티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리와인드였는지, 아니면 그냥 소위 말하는 삑사리였는지는 사실 필자도 확신할 수 없다. 어쨌든 분위기는 더 열광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던가. ATB가 별로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그 정도의 경험을 가진 DJ가 당황하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겠지만 돌아가는 분위기가 워낙 자연스러워 당시 무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던 필자로서는 리와인드였을 수도 있겠다고 짐작할 뿐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플레이 되는 음악의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는데 멜로딕하고 약간 소프트한 분위기의 넘버들이 좀 더 하드하고 비트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넘버들로 전환되는 것도 이 시점이었다.

이 날에 대한 종합적인 평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천장이 높은 가야금홀에서의 문제로 지적되는 조명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 음악과 함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Orange Boy의 홀 곳곳을 누비며 파티피플과 호흡하는 퍼포먼스 역시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에 성공했다고 본다. Orange Boy는 그야말로 무대 앞부터 홀의 입구 근처까지 곳곳을 누비면서 사람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너무 커서 가까이서 보면 위압감이 느껴진다는 것과 과하게 드러난 블루 스피릿의 광고 문구 정도만 빼면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이 날은 독일 국기를 들고와서 정말 에너자이저가 연상될 만큼 스테이지 앞에서 쉬지 않고 달리는 독일인의 몇몇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ATB의 나라에서 온 사람들, 만나서 반가웠다. 이쯤되면 아마 내년에도 우리는 ATB의 방문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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