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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y 6th Anniversary Party : JT Donaldson
2008/04/04


Sway Production의 6주년 기념 파티가 청담동의 수퍼 클럽 Answer에서 있었다. Sway는 국내 제1호 파티플래너 지미기 때문에 많은 파티피플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이름일 것이다. 물론 브랜드 론칭 파티를 많이 주도해 왔지만 굵직굵직한 아티스트들의 내한을 동반한 자체 파티 또한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한다. 작년에는 클럽 VIA에서 있었던 Sunrise With DJ Yeonjun 같은 파티를 매달 정기적으로 열면서 실험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고, Hed Kandi 소속 아티스트들을 초청한 서울과 부산에서 있었던 파티들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금은 파티씬이 많이 커져서 매주 다양한 파티가 있고, 심지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지만 초창기 시절부터 그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선구자적인 역할을 Sway가 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 6주년 파티 현장의 열기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 날의 스페셜 게스트는 OM Records의 JT Donaldson이다. 샌프란시스코 하우스, 혹은 시카고 하우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일텐데 개인적으로 시카고 하우스는 라운지 류의 음악과 일렉트로 류의 음악이라는, 극과 극의 강도를 가진 음악 사이에서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무르지 않고, 하우스 중에서도 일반적인 펑키 하우스에 비해서 소울풀하고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맛이 있다. 아주 큰 무대에서는 아직까지 어려운 면이 있지만 Answer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멋이 있기에 한 껏 기대하는 바가 컸다. OM Records의 뮤지션 중에서도 JT Donaldson이나 Mark Farina 같은 아티스트들은 디스코그래피를 주목해 볼 만 하다. 우리나라 파티피플의 성향과도 잘 매치되는 것 같고, 그냥 감상만 하기에도 좋다고 생각된다.

Answer에 발을 딛었을 때,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시카고와 일렉트로를 적절히 섞어서, 필자가 느끼기엔 파티피플을 들었다 놨다하는 거대한 흐름을 볼 수 있었다. 경쾌하게 끌고 나가다가 강렬한 비트의 일렉트로 음악이 터질 때마다 어지러이 흔들리는 사람들의 환호와 몸짓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열광적인 것이었다. 1층, 2층 그리고 너나 할 것 없이, 음악에 도취되어 즐기는 파티피플로 가득한 Answer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JT Donaldson의 장장 세 시간이라는 긴 플레이에도 사람들은 지친 모습 없이 음악에 열광하는 모습이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일렉트로 성향의 곡들이 플레이 되기 시작했고, JT Donaldson은 세 시간이 넘도록 플레이하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DJ Booth에서 내려왔다.

놀랍게도 그 뒤를 이어받은 DJ Aya의 강렬한 음악에 다 늦은 시간에도 다시 한 번 광란의 스테이지가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생각보다 훨씬 오랜 시간 많은 파티피플이 자리를 지키고 끝까지 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멋진 아티스트와 함께 한 스타일리시하고 멋진 파티. Sway의 성공적인 6주년 파티와 함께, 앞으로도 지금 이상으로 성공적인 파티역사를 만들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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