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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essy Artistry : OM Records Official Seoul Tour
2008/03/19


지난 금요일엔 Hennessy Artistry 주관으로 있었던 OM Records의 공식 서울 투어가 있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퍼져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진작 예상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ark Farina나 JT Donaldson이 빠져서 아쉽다. 조만간 JT Donaldson은 내한 일정이 잡혀 있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만 했을까. 어찌 되었든 이번에도 Chuck Love가 온다. 그 동안 클럽 Tool과 m2에서 다양한 악기들을 이용한 Live Set으로 클러버들을 열광케 만들었던 Chuck Love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Samantha James가 바로 오늘의 키 플레이어가 되겠다.

이 날은 Hennessy에서 주관하는 행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대한 배너와 네온 광고판이 클럽 한 구석을 크게 차지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Hennessy의 파티에는 특별히 만든 칵테일이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이유가 있어서인지 이른 시간대부터 사람들이 클럽을 찾았다.




보통 2시가 다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메인 라인업이 시작되는 다른 파티와는 달리 자정이 되자마자 Chuck Love의 모습을 DJ 부스 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볼 때마다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신나게 만드는 그다. 기타에, 탬버린에, 플루트에, 키보드까지 여러가지 악기를 이용한 Live Set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다들 분위기는 고조되고, 그야말로 Chuck Love의 곡처럼 말 그대로 Spread The Love. 이어 The Southerner와 Samantha James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Chuck Love는 부스 위에서 기타 연주로 그들의 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면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Samantha는 CD를 클러버들에게 직접 나누어주면서, 때론 춤을 추면서 스테이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클럽 안에서 듣는 라이브가 이렇게 멋있을 수 있다니.

그 후에는 Fred Everything의 DJing 타임이 계속 되었고, 스테이지에는 외국인 남녀 댄서들이 댄스실력을 선보이면서 앞 쪽에 자리한 클러버들과 함께 열띤 경쟁을 하다시피 땀을 흘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분위기 탓인지, 늦은 시간까지 온 몸을 불살라가며 달리는 클러버들이 많았고, 특히 앞 쪽에서 스테이지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눈치보지 않고 신나게 노는 클러버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기저기 신내림을 받은 사람들이 보일 정도였으니까.




이번 투어도 사실 Mark Farina를 기대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법 하지만 Samantha가 워낙 좋은 공연을 펼쳤고, Chuck Love의 Live Set과 조합을 잘 이루어서 좋았다고 본다. 오히려 다른 Artist들이 왔다면 보컬이나 혹은 DJ가 자신의 색깔을 많이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법 하기에 나쁘지 않았다고 여겨진다. 스케쥴을 잘 살펴보면 OM Records 소속의 아티스트들은 최근에 내한 일정이 꽤 잡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Groove Junkies가 그렇고, JT Donaldson이 그러하다. 더 많은 아티스트가 오지 않아서 아쉽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였고, 무엇보다 클럽이 문을 닫는 그 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음악과 함께 해준 클러버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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